LG도 매출점유율 15% 첫 돌파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분기(4∼6월) 삼성전자의 평판TV 판매량은 1048만 대로 22.2%의 점유율을 보였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28.5%였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681만 대를 팔아 1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액으로는 15.2%를 점유해 최초로 세계시장 점유율 15%를 넘겼다.
매출액 기준으로 두 회사의 2분기 점유율을 합치면 43.7%로, 전 세계 평판TV 판매액의 절반에 육박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스마트TV 등 고급 시장을 선점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