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좁은 산길을 달리던 제러미 폴리(Jeremy Foley)의 차량이 커브 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가파른 언덕 아래로 추락해 최소 7바퀴를 굴렀다. 이 과정에서 보닛 등이 떨어져 나가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극적인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