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김선우-니퍼트-이용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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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김선우·니퍼트·이용찬 릴레이 선발출격
‘곰군단이 사자 사냥에 나섰다!’
두산이 17∼19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 1∼3선발을 투입해 정면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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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니퍼트는 12일 잠실 SK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등판 간격이 약간 조정됐다. 원래대로라면 니퍼트가 14일 넥센전에 나서야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그 대신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결국 니퍼트는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18일 삼성전에 나서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 가족이 15일 미국으로 떠난다. 외국인선수는 특성상 가족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주는 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족이 떠나게 된 니퍼트의 처지를 고려해 14일 등판을 이용찬으로 대체했다는 얘기다.
이유야 어찌됐든 삼성으로선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낭패를 봤던 이용찬(4승·방어율 0.33)과 니퍼트(4승·1.33)를 또 한번 마주치게 됐다. 후반기 투구밸런스를 되찾은 김선우도 난적이다. 두산의 강공을 삼성이 어떻게 극복해낼까.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