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분화 우수작품 전시… 완주엔 계곡 따라 2만 그루
나라꽃 무궁화가 만발하는 계절. 광복절을 앞두고 전북 완주와 전남 나주에서 무궁화축제가 열린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10일부터 3일간 연구소가 위치한 전남 나주시 산포면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개최한다.
무궁화 꽃 잔치에서는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심은 117종 2700그루의 다양한 꽃나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시군 우수 무궁화 분화 공모에 나온 출품작 186점 중 선정된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광고 로드중
전북 완주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무궁화전국축제를 연다.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에 있는 무궁화테마식물원은 11만3000m²(3만4000여 평)로 국내에서 가장 큰 무궁화 전용 식물원. 180종 2만여 그루의 무궁화가 계곡과 산등성이에 심어져 있다. 별빛 콘서트와 캠프파이어, 무궁화차 마시기,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근처에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이 있다. 문의 063-290-2763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