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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은 1일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으로 미 정보기관들은 시리아 반군을 광범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비밀 명령이 내려진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반군 지원 결정에 따라 미 정보기관들은 터키와 동맹국들이 운영하는 시리아 반군 지원 비밀지휘소에서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미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 비밀지휘소는 시리아 국경에서 약 100km 떨어진 터키 남부 아다나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다나에는 미 공군의 인지를리크 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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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살상 자원에는 암호화 통신기술과 통신장비 등이 포함된다. 또 미 재무부는 워싱턴에서 시리아 반군 자유시리아군(FSA)을 대표해 활동하는 시리아지원단(SSG)이 시리아 반군 측을 위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정부는 시리아 반군에 무기류를 직접 지원하는 데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중동 순방 중인 리언 페네타 국방장관이 2일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이븐 후세인 국왕과 만나 시리아 문제를 논의한 뒤 아사드 대통령은 반드시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데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리아에서는 반군이 탱크를 동원해 알레포 인근의 메나그 공군기지를 포격했다고 영국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주장했다.
AFP통신은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으로부터 탈취한 탱크 및 기갑장비 등 중화기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또 SOHR는 “수도 다마스쿠스 남서부에서 1일 정부군의 공격으로 4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일부는 고문당하고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