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평강 참가자 모집
본보 7월 30일자 2면.
법무법인 평강은 2일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해 소송인단을 꾸려 무료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만 돈을 받지 않을 경우 의뢰인이 인감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소송비용 100원과 인지대 2500원만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강은 현재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halomlaw)를 개설해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며 카페 개설 나흘 만에 가입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평강은 “이번 사건으로 최득신 대표변호사(47)를 포함한 평강 소속 변호사 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대응방안을 검토하다 집단소송을 추진하게 됐다”며 “개인정보를 함부로 취급하는 대기업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대구지검 부장 출신으로 ‘아이러브스쿨’ 해킹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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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