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노르웨이와 무승부 8강 유력
남자양궁은 임동현 김법민 등 동반 16강행
핸드볼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의 경기 막판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조 1위를 지켰다.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는 수확도 건졌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파크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와 27-27로 비겼다. 2승1무가 된 한국은 노르웨이(1승1무1패), 프랑스(1승1무), 덴마크(1승1패)를 제치고 조 1위를 사수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한편 남자양궁대표팀 오진혁은 개인전 32강전에서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를 세트 포인트 6-4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임동현과 김법민에 이어 오진혁까지 16강에 오른 한국은 남자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3명 중 임동현이 3일 오후 5시39분 가장 먼저 16강전을 치른다. 펜싱 남자 에페의 박경두는 32강전에서 루슬란 쿠다예프(우크라이나)에게 9-15로 져 탈락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