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티아라 안티 팬 카페 성격인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티진요)가 한 포털 사이트에 등장해 회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전 개설된 이 카페의 회원수는 오후 7시 30분 현재 9만 8000명을 넘어섰다. 화영 퇴출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최소 7만여 명이 새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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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PD들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SBS 류철민 PD는 화영 퇴출 소식이 전해 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 화영아. 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로 섭외 안 할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MBC 이상엽 PD도 "오 그럼 나도"라는 글로 역시 티아라를 섭외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류 PD는 자신의 발언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큰 화제가 되자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티아라가 출연한 광고의 중단도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지 손상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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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을 수렴해 멤버 화영과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티아라 멤버 화영은 다리 부상으로 26일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일본 순회 티아라 첫 단독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티아라의 지연, 은정, 효민, 보람 등의 멤버들은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라는 글을 잇달아 올렸고,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도 무리일 때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선 '왕따설'이 불거졌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영상 등을 찾아 "멤버들이 오래 전부터 화영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