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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현지 스폰서 행사 일정 겹쳐 출전 무산
“올해 국내 상금왕 오르겠다” 아쉬움 달래
“저도 (에비앙 마스터스에) 못 나가게 돼 아쉬워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최고 스타 김자영(21·넵스·사진)이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를 안방에서 관전하게 됐다.
26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는 16일 최종 신청일까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하늘과 홍란, 안신애, 김혜윤 등 세계랭킹 142위까지 10여 명의 KLPGA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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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수의 일정은 매니지먼트 회사나 스폰서 쪽에서 잡는다. 에비앙 마스터스 개막이 26일이라 23일 인터뷰 후 귀국해 다시 프랑스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빠듯했다. 무리해서 출전하면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도 힘들다. “일정이 이렇게 빠듯할 줄은 몰랐다”는 김자영은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국내 대회에 집중해서 상금왕에 오르겠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