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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윤현수 회장 SLS에도 500억 부실대출

입력 | 2012-07-26 03:00:00


1145억 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59)이 현 정권 실세들에게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운영한 SLS중공업에도 500억 원대의 부실 대출을 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저축은행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윤 회장이 SLS중공업에도 508억 원대 부실대출을 해주는 등 모두 833억 원에 이르는 부실대출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가 있어 추가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윤 회장이 시세조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 측에도 부실 담보를 잡고서 240억 원을 대출해 줘 계열 저축은행에 손해를 끼친 사실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