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 섬 숲 25곳, 자연치유 명소로 선정피톤치드-음이온 성분 많아… 피부염-호흡기질환에 효과
전남도가 공기 질이 좋은 해변과 섬, 숲 25곳을 자연치유 명소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5일 신안군 우전해변에서 이를 알리는 ‘자연치유의 땅 전남 해·도·림(海·島·林)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자연치유에 관심이 있는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예인 윤용현, 김세아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나운서 김지형 씨, 가수 우순실, 한서경, 김희진 씨, 영화배우 임서희 씨, 미스코리아 조나랑 씨 등이 축하공연도 펼쳤다.
자연치유의 땅으로 선정된 곳은 공기 질 효능과 성분이 탁월한 장소로 공인된 해변 4곳과 섬 4곳, 숲 17곳 등이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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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과 음이온 효능이 뛰어난 섬, 해변을 치유관광 휴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25곳을 선정했지만 매년 자연치유 명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해도림으로 지정된 곳에 편익시설을 늘리고 민간자본 투자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