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재입단대회서 1,2위
영재 입단 1호 신진서 초단(오른쪽)과 2호 신민준 초단. 한국기원 제공
두 기사는 자신들의 성처럼 ‘양신(兩申)’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가 강하다. 신진서는 ‘누구와 정상을 다투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얼마나 잘 두는지 알기 위해 박정환 사범과 겨뤄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고, 신민준도 “가장 만나고 싶은 기사가 박정환 9단이다. 바둑 올림픽 잉창치(應昌期)배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지금까지 최연소였던 이동훈 초단보다 두 살 어리다. 역대 최연소 입단 5위. 5세 때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2010년 정현산배 어린이대회와 대한생명배 어린이국수전에서 연속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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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기사가 입단하면서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는 모두 27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