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적 탐구인, 국제적 한국인, 독창적 전문인”이라는 교육 목표에 맞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뽑기 위해 더 많은 학생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겠다는 의지다.
평가에서는 비교과 영역과 면접의 비중을 늘렸다. 학생의 잠재력을 살피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본래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HUFS글로벌인재 전형에서는 다수·다단계 평가를 통해 스펙이 뛰어난 학생보다 학교 교육과정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한 학생을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을 30%만 반영하고 70%는 서류를 통해 점수를 매긴다. 충실하게 고교 교육과정에 참여했는지와 그 과정에서 꿈과 미래를 찾아나가는 활동을 했는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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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환 입학처장
유기환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지원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써야 한다”며 “면접에서는 서류에 쓴 내용을 꼭 숙지하고 면접관의 질문 요지를 제대로 이해한 후에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