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창의적 전문성, 인성과 소양, 봉사와 실천이라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스펙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평소 소양을 볼 수 있는 서류심사를 꼼꼼히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수시 1차와 2차에 걸쳐 전체 모집인원의 48%인 883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74%를 입학사정관이 뽑는 셈이다.
올해 전형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대표 전형인 바롬플러스형 인재전형과 바롬에코 전형을 합쳐서 ‘바롬플러스형 인재’전형으로 통합한 것이다. 대신 바롬플러스형 인재전형을 리더십인재, 에코인재, 자기추천인재 등 3가지로 나눴다. 3가지 유형 모두 공동체 정신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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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입학처장
심층면접은 모든 전형에서 같은 방법으로 실시된다. 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문을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한 뒤 이를 토대로 면접을 한다. 기초학업능력, 전공에 대한 관심과 목표의식, 인성,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본다.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 문제가 있다.
수험생에게 서류 준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바롬플러스형 인재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기독교지도자 전형에서 목회자추천서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 서류나 포트폴리오를 받지 않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