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코브라’ 판매… 피카소가 격찬한 향수 담아
갤러리아백화점이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 파는 랑프베르제의 향수 용기 ‘코브라’(265mL·사진)의 가격이다.
랑프베르제는 1898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세계에 50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는 집 안용 향수 브랜드. 이 향수는 공기 중의 악취 분자를 분해하고 공기를 살균 및 정화한다. 인테리어 소품 같은 용기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광고 로드중
코브라는 프랑스 보석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파스칼 모라비토가 디자인한 한정판이다. 티타늄을 코팅한 은으로 용기를 만들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물병의 곡선미를 살렸다는 게 갤러리아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용기 표면에 코브라 가죽을 연상시키는 줄무늬가 있다.
랑프베르제 제품은 아로마 향초처럼 램프에 불을 붙여 사용한다. 램프에 불을 붙이고 2분 정도 기다린 뒤 불을 끄고 마개로 램프를 덮으면 향기와 함께 공기가 정화된다. 향수액은 40여 가지로 용기와 따로 구입해야 한다. 1L에 6만5000원이고 약 3개월 쓸 수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