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은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와 독창적 비주얼, 동양무술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호쾌한 액션이 강점이다. 신시 의상을 입은 진족 남자 캐릭터.
■ 엔씨소프트|블레이드&소울
영화같은 영상·2만여개 효과음…살아있는 게임
절세미녀들 둘러싼 사건들 등 스토리 흥미진진
‘블레이드&소울’은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나’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 독창적 비주얼, 동양무술을 바탕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액션은 그 동안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준다.
‘블레이드&소울’에서는 이종격투기와 무에타이(태국),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의 무술을 바탕으로 실제 대결에서 볼 수 있는 꺾기, 걸어 넘어뜨리기, 공중에 들어 올리기 등의 현실감 넘치는 액션동작이 가능하다.
게임의 영상과 음향도 최고 수준이다. 실사 영화를 방불케 하는 게임 속 시네마틱 영상과 100여명의 성우가 참여한 800명의 등장인물 더빙, 2만여 개의 생생한 효과음, 1000벌 이상의 의상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스토리도 탄탄하다. 캐릭터의 대사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어떤 미션이 주어지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드라마와 같이 친근하면서도 다음 전개가 궁금해지는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사부의 복수를 위해 떠난 주인공의 여정’, ‘마을의 절세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과 같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은 게이머들이 자기 스타일대로 무협의 로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상용화 이후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수월평원’을 공개했고 최고 레벨도 현 36에서 45로 확장됐다.
출시 때 호평을 받았던 스토리 라인도 더욱 강화 됐다. 기존 등장인물의 새로운 이야기는 물론 새로운 등장인물과 이야기도 추가됐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