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제자에게 고소를 당한 현직 고교 교사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져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제천 A고교 B교사가 이날 아침 7시경 동료 교사의 휴대전화로 "죽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자살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던 영월군 느릅재 일원과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용두산 등에 경찰관 20여 명을 보내 B교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후 5시 현재까지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C양의 고소 이후 출근하지 않던 B교사는 학교 관계자를 통해 "C양 등 2명의 제자와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