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예순일곱 살 신언항 씨에게는 금쪽같은 열 살 늦둥이가 있다. 부부가 환갑이 되던 해 입양한 도영 군이다. 부부가 7년 전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나 정이 든 도영이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노부부의 삶의 활력소다. 하지만 최근 아빠에게 고민이 생겼다. 공놀이 한 번 함께 하기도 힘에 부치고, 아이들의 놀이 문화도 도통 어렵게만 느껴진다는 것. 텐트 한 번 쳐본 적 없는 아빠가 아들과의 추억을 위해 1박 2일 캠핑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