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부상 악몽의 대명사' 그렉 오든(24)이 다음 시즌 뛸 팀을 찾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각) 오든의 에이전트 마이크 콘리의 말을 인용해 '오든이 다음 시즌 계약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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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든은 운동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무릎수술을 NBA 입성 이후에만 무려 5번이나 받았다. 결국 오든은 신인계약이 끝나자마자 소속팀 포틀랜드로부터 버림받았다.
같은 해 신인지명 2픽이었던 케빈 듀란트(2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역대급 공격수로 성장하면서 오든의 비운은 더해만 갔다. 오든은 포지션, 부상, 바로 뒷 순번의 대박 등을 묶어 ‘제 2의 샘 보위’로 불리고 있다. 샘 보위는 84년 NBA 신인지명에서 1순위 하킴 올라주원과 3순위 마이클 조던 사이에 지명된 선수로, 부상에 시달린 끝에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콘리는 오든이 이 같은 현실에 씁쓸해한다며 '그는 아직 젊다(pretty young)'라고 강조했다. 또한 콘리는 “다음 시즌 반드시 NBA에서 뛰게 할 것”이라며 “오든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오든에게는 마이애미 히트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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