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안택수 신보 이사장
안 이사장은 17일 퇴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와 부실채권을 캠코에 넘기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면서도 “캠코가 수수료 몇 푼에 중요한 부실채권을 (채권추심회사에) 헐값으로 넘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5년이 넘은 부실채권을 캠코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안 이사장은 “신보는 4년째 연간 7000억 원 수준의 채권을 회수하고 있다”며 “캠코에 부실채권을 (헐값에) 넘기면 신보로선 손실이 크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