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맞아 인사 불이익 없애 사기 진작
삼성그룹이 올 12월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그동안 업무상 과실이나 경미한 사규 위반으로 받은 징계 기록을 모두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그룹은 부정 비리나 회사에 손해를 입힌 경우를 제외하고 경미한 잘못으로 징계를 받았던 임직원 1000여 명의 인사 기록을 원상회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징계 기록이 삭제되면 승진이나 승격에서 받았던 불이익은 물론이고 급여 감액 처분도 원상회복된다. 삼성그룹 측은 “작은 과실에 의한 징계 기록을 없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