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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대학원생 2학기 학자금 9월 24일까지 대출 신청 접수

입력 | 2012-07-11 03:00:00


한국장학재단은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빌려준다. 2학기 대출 금리는 일반상환 학자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모두 1학기와 같은 3.9%다.

대출 신청은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하면 된다. 대출금은 11일부터 9월 28일 사이에 지급된다.

2학기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성적 기준이 약간 달라졌다. 든든학자금의 경우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대출 자격이 완화됐다. 1학기까지는 소득 8∼10분위 가구의 경우 셋째 이후 자녀에게만 대출 자격을 줬지만, 2학기부터는 모든 자녀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늘리자는 취지다.

가계 곤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적 기준(C학점 또는 70점 이상)에 못 미친 대학생을 구제하는 제도인 ‘특별추천제도’는 성적 하한선이 생겼다. 지금까지는 성적이 아무리 나빠도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2학기부터는 60점 이상(직전 학기 또는 누적 평점 기준)을 받아야만 이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기준이 강화된 대신 혜택 범위는 늘렸다.

기존에는 일반학자금만 받을 수 있던 것을 든든학자금까지 확대했다. 재학생 가운데 이미 등록을 마친 학생도 1회에 한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확정한 17개 대학의 신입생은 대출이 제한된다. 자세한 안내는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받을 수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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