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이길 확률 높다"
오는 8일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에서 열리는 ‘UFC 148’에서 ‘김동현 대 데미안 마이아’ 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도박사들은 김동현의 손을 들어줬다.
해외 배팅사이트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김동현의 우세를 점쳤다. 배팅 사이트들은 김동현에게 1.69, 데미안 마이아에게 2.15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김동현에게 100달러를 걸 경우 169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마이아에게 걸면 215달러를 받을 수 있다. 김동현의 승률이 더 높다고 점쳤기 때문에 더 적은 배당률을 매긴 것.
‘UFC 148’에 출격하는 김동현
국내 전문가들도 김동현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찬열 코리안탑팀 대표는 최근 몬스터짐의 MMA 카운트 다운에 출연해 “김동현의 레슬링 실력이 뛰어나 마이아가 결코 테이크 다운 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마이아의 타격이 좋아지는 했지만 실전 타격에서는 김동현이 우위”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동현의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이유로 체력이 지적됐다. 이승재 브라질리언 주짓수연맹 대표는 “김동현은 3라운드에 체력이 고갈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고 말하고 “마이아는 그 점을 높치지 않고 서브미션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라 평했다.
김동현이 ‘주짓수 마스터 마이아를 제압하고 상위랭커로 도약할 수 있을까?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148’ 은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과 인터넷방송 곰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영상제공=몬스터짐(www.monsterzy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