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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기부위 30∼50% 싸게 사세요”

입력 | 2012-07-04 03:00:00

축산농가 돕기 프로젝트
한우협회-유통업체 손잡아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뿐 아니라 온라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까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일 유통업체들과 함께 7, 8월 한우 할인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11개 유통업체 전국 1274개 점포가 참여해 등심 양지 국거리 등 한우 인기 부위와 한우 사골을 30∼5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15일까지 암소 1등급 주요 부위를 30% 싸게 판매하며 농협 하나로클럽 56개 점포는 불고기감 100g을 지금보다 30.7% 싼 2480원에 판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GS수퍼마켓에서도 등심 국거리 불고기 사골 등을 30∼50% 싸게 팔 계획이다.

인터넷쇼핑몰인 G마켓, 옥션, 11번가와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 등 소셜커머스도 ‘한우 반값 데이’ ‘한우자유이용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가 너무 많아져 가격이 크게 떨어진 데다 사료값까지 올라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우 소비를 유도해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한우 농가도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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