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손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노숙 체험을 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 인터넷판이 29일 전했다.
노숙자를 위한 자선단체인 '센터포인트'의 홍보대사이자 연극배우인 리자 맥스웰의 권유에 따라, 노숙자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맥스웰은 윌리엄 왕자가 부인을 자신에게 소개했고, 그녀가 노숙 문제에 관심을 보여 "다음에 내가 노숙체험을 할 때 나와 함께 같이 하자"고 제안해 "좋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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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윌리엄 왕자는 런던 블랙프라이어스 다리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 옆에서 센터포인트 관계자들과 함께 노숙하면서 하마터면 청소차에 치일 뻔하기도 했다.
당시 윌리엄 왕자의 대변인은 그가 노숙 체험을 통해 마약, 정신병 등 노숙을 야기하거나 노숙을 지속시키는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만 노숙자가 20% 늘어났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