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 무료 팬박람회에 2만2000명 참석
JYJ 멤버십 위크 팬 박람회를 찾은 일본인 팬들이 JYJ 멤버들의 사진과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팬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은 전시 시작 전부터 팬들로 붐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날 남성 아이돌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팬 박람회인 ‘JYJ 멤버십 위크’의 개막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로 팬들을 위해 만든 박람회다. 개막 행사에서 김재중은 “JYJ가 아닌, 팬들이 주인공인 행사”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총 9917m²(약 3000평) 규모의 3개 전시관에서 열린다. JYJ의 일상을 담은 영화와 공연 영상을 상영하고, 무대 의상과 드라마 의상, 개인 소장품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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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다쓰다 구미 씨(31)는 “JYJ의 소장품을 직접 보고, 육성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흥분됐다”고 말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박람회에 37억 원을 투자했다. 산업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와 회의, 전시산업(MICE)을 결합한 새로운 한류 마케팅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백창주 씨제스 대표(35)는 “팬들에게 그간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서비스로 기획한 행사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팬 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