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세 탓 주식부자 자산 대거 감소
이는 올해 들어 ‘고공비행’을 해오던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생명(보통주 4151만9180주·지분 20.76%)과 삼성물산(보통주 220만6110주·지분 1.37%) 외에도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지분 3.38%)와 우선주 1만2398주(지분 0.0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장중 141만80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116만7000원까지 떨어지면서 이 회장의 지분 평가액도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주식가치도 1조5271억 원에서 1조2639억 원으로 2632억 원 급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