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배분 ‘선택과 집중’ 밝혀
김 차관은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한 ‘기획과 재정의 선진화 전략과 국가 발전’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적 재원 배분으로 사회 통합, 미래 대비 투자 등 반드시 필요한 분야는 선제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시경제 면에선 리스크 관리와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주력하면서 미시적으로는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 개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반 확대, 제2의 중동 붐 활용 등의 전략을 펴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전략적 기획예산 연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미국, 유럽 등 여타 경제권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남미 국가들과 향후 재정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