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다투던 70대 노인이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24일 박모(7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 씨는 이날 오전6시경 해남읍 A씨(64)집 축사 부근에서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전 A씨에게 논을 팔았으나 아직껏 1000여만원의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이날 우연히 만나 이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