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MBA 과정 9월 개설내달 31일까지 신입생 모집
가톨릭대는 이 대학원 초대 원장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56·사진)을 선임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문화관광부에서 근무하며 문화예술정책을 담당했고, 차관에서 물러난 이듬해인 2007년부터 을지대 여가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들을 가르쳐 왔다. 그는 또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2기 위원으로 위촉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원장은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한국 경제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한류 현상을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한류 기업,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는 ‘한류 최고위과정’과 ‘한류 경영학석사(MBA)과정’으로 나눠 신입생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최고위과정은 한류 현상에 관심이 많은 주한 외국대사나 외교관, 외국계 기업이나 한국 기업의 임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