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 4-3…울산, 성남에 역전 짜릿한 8강행
‘내셔널리그 강호’ 고양KB국민은행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고양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FA컵 16강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6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천은 마지막 키커 최종환이 실축한 반면 고양 김효준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아마팀으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해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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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경남은 각각 이동국과 윤일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과 강원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서동현과 산토스의 골로 대구에 2-0 승리를 거뒀고, 대전은 승부차기(2-2에서 승부차기 4-2) 끝에 상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인천|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