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왼쪽)-홍성흔. 스포츠동아DB
4번타자·유격수 부상서 곧 복귀 ‘천군만마’
롯데에 ‘선수’들이 돌아온다.
우울한 롯데에 천군만마와 같은 낭보가 18일 들려왔다. 4번타자 홍성흔, 유격수 문규현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소식이다.
문규현이 5월말 가래톳과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롯데는 신본기, 박준서 등을 유격수로 기용해봤지만 기대만큼 소득이 없었다. 부랴부랴 2군에서 양종민을 불러올려서 바로 16일 넥센전에 써봤지만 1회에 이어 9회말 끝내기 에러를 저질러 꼭 잡아야 될 경기를 그르쳤다. 재활군에 머물렀던 문규현은 19일 2군으로 옮겨서 실전을 치른 뒤 1군 복귀 시점을 잡는다. 16일 갑자기 다쳐서 빠졌던 외야수 손아섭과 내야수 박준서도 다행히 단순 타박으로 밝혀져 19일 정상 가동에 큰 지장은 없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