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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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이닝 무실점…100% 승률
SK 에이스 김광현이 1군 등록 후 3연속 선발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알렸다. KIA 윤석민, 한화 류현진이 2군행 버스를 타면서 ‘에이스 기근현상’에 시달리는 프로야구에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경기=사직 두산-롯데전(15일)
끝까지 예측을 불허했다. 두산이 0-3으로 뒤진 2회초 최주환의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롯데에게 6-7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2루서 터진 양의지의 2점홈런으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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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좌완 에이스가 돌아왔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3승째를 거뒀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특유의 역동적인 폼과 마운드 위에서의 환한 미소까지 ‘김광현’(사진)다웠다.
○장면=KIA 이용규의 호수비(15일 군산 LG전)
3-3으로 맞선 12회초 2사 1·2루. LG 서동욱이 KIA 마무리 한기주를 상대로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중견수의 키를 훌쩍 넘기는 듯 보였으나 ‘날쌘돌이’ 이용규가 전력 질주해 워닝트랙에서 타구를 캐치, 위기를 벗어났다.
목동 오심 레이스…이건 아니잖아
○경기=목동 KIA-넥센전(13일)
3회초 KIA 최희섭의 3루 땅볼을 잡은 넥센 3루수 유재신이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높아 1루수 박병호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채 포구됐다. 그러나 1루심의 판정은 타자주자 아웃. 7회말 2루주자 넥센 서건창이 폭투 때 3루로 내달렸고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수비수의 태그를 피했지만 3루심은 아웃을 줬다. 이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이택근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KIA 안치홍이 포수의 송구를 받아 태그했지만 세이프. 설마 보상오심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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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4할 타자 탄생을 기대케 했던 김태균도 지친 모양이다. 손가락 통증까지 겹치면서 6월 타율이 0.286(18일까지)으로 뚝 떨어졌고, 17일 문학 SK전에서 급기야 개막 후 처음으로 타율 4할의 벽(0.399)도 무너지고 말았다.
○장면=롯데 양종민의 끝내기 실책(17일 목동 넥센전)
시즌 첫 선발출장, 255일 만의 1군 경기에서 끝내기 실책을 범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서 장기영의 투수 앞 땅볼이 나오면서 1루 주자를 포스아웃 처리했지만 무리하게 병살을 노리다 1루로 악송구하고 말았다.
스포츠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