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18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새누리당 대표(황우여)가 31년 전 학림사건을 담당했던 판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이 전두환 정권시절 대표적인 공안사건인 '학림사건'에 대해 31년만에 무죄를 확정한 것과 관련해 김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에 날을 세운 것.
김 최고위원은 "현재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으로 내세운 사람(강창희 의원)은 12·12 쿠테타의 핵심 새력인 하나회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특히 김 최고위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의 사열대에 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민주당에게는) 12월 대선 승리를 통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제대로 바로 잡을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