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58m위에 549m 외줄 미국서 출발 25분만에 장대 하나 들고 캐나다 도착
폭이 약 5cm인 이 줄은 무게가 7t에 이른다. 출발한 지 25분 만에 캐나다에 도착한 왈렌다 씨에게 캐나다 이민국 직원은 장난삼아 입국 목적을 물었고, 왈렌다 씨는 “세상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려 왔다”고 답했다.
그는 “줄을 탈 때 시속 약 23km의 바람이 분 데다 물안개가 시야를 가렸으나 힘든 훈련을 떠올리며 집중했다”고 말했다. 왈렌다 씨는 130만 달러의 비용을 제공한 미 ABC방송의 요청에 따라 안전장치 밧줄을 달고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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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