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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유로존 재정-금융 통합 빨리 완성해야”

입력 | 2012-06-16 03:00:00

호주 일간지에 기고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재정 위기로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에 통화 통합의 2단계 조치로 재정·금융 통합을 조속히 완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치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에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공동 기고한 ‘주요 20개국(G20), 멕시코 회의에서 문제 해결 회피하지 말아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8, 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쓴 이번 기고에서 “유럽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유로존이 범유럽 차원의 감독 및 예금보험 제도를 포함하는 금융·재정 통합을 보강하는 로드맵에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G20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20’ 환경회의에 참석하고 칠레와 콜롬비아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7일 출국한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