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경제학자 라잔 교수… “대기업 규제엔 신중해야”
KOTRA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3일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라잔 교수는 “한국과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국들은 최근까지 선진국에 의존해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내수와 신흥국 간 무역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잔 교수는 한국이 낮은 수출 성장,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6개 주력사업에 집중된 산업구조, 중국과의 경쟁 심화, 소득 양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현재 한국경제는 근본적인 체질변화를 이뤄야 하는 전환기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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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