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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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직구 승부 고집 말아야”
“1할대를 쳐도 해 줄 것만 해 주면 되는데….”
두산 김진욱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에 앞서 전반적인 침체에 빠진 팀 타선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준석(29·사진)이 화제에 오르자 대뜸 “1할대를 쳐도 (준석이가) 해 줄 것만 해주면 되는데 그게 안 된다”며 쓴소리를 늘어놨다. 마침 프리배팅 중이던 최준석이 연신 외야 스탠드에 타구를 꽂아 관중들의 탄성이 쏟아지자 “직구만 때려 저렇게 치면 뭐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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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최)준석이가 타석에서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생각이 많다는 게 긍정적 결과로 이어져야하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며 “시즌 초반에도 안 좋았다가 다시 좋아지고 했는데, 지금이 6월 한창인데도 현재 같은 모습이라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