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핏빛 바다’
일본 지바현 이즈미시 오오하라 항구 일대에 정어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바다가 핏빛으로 물든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지바현 지역신문을 포함한 언론들은 “오오하라 항구 일대 바다는 검붉은 색으로 변하더니 엄청난 수의 정어리 사체가 떠올랐다”고 일제히 전했다.
일본 당국은 “핏빛 바다에 죽은 물고기가 대규모로 떠오르면서 통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원인을 찾지 못해 난감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대지진의 전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지바현 북쪽 21km 지역에서 규모 5.3의 강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핏빛 바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바다가 저렇게 핏빛으로 물든 것을 보니 정말 끔찍하다”, “일본에 왜 자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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