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해외영어캠프는…캠프 목적 따라 미국 ESL·호주 스쿨링캠프 등 선택칭찬뿐인 캠프 후기, 사실 여부 판단해야
해외영어캠프를 선택할 때는 교육 프로그램이 참가 목적에 부합하는지, 캠프업체가 신뢰할 만한 곳인지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사진은 유니베스트가 운영했던 미국 및 호주 스쿨링캠프 활동 장면. 유니베스트 제공
[1] 영어실력 향상+해외 명문대 탐방… 미국 ESL 캠프
해외영어캠프에 왜 참가하려는지 목적을 확실히 정한 뒤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국가와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해외영어캠프는 캠프가 진행되는 나라에 따라 영어교육 및 액티비티(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확연히 구분된다. 게다가 해외 초중고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는 ‘스쿨링캠프’,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몰입식 영어교육을 받는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 캠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영어실력 향상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 소그룹 집중교육이 이뤄지고 현지 명문대학을 탐방하는 ‘미국 ESL 캠프’를 선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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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시작 전 참가 학생들은 전화 영어인터뷰, 홈페이지 영어테스트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레벨별 ESL수업을 듣는다. 특히 ‘버디(Buddy)’라 불리는 현지 초중고 학생들이 캠프 참가학생 2, 3명당 1명씩 배정돼 함께 공부하는 것은 이 캠프의 경쟁력. 참가 학생들은 버디와 대화하며 수업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로 활용할 기회를 갖는다.
캠프 마지막 주에는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탐방하거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홈스테이로 미국 가정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동행한 인솔교사가 24시간 참가 학생들의 영어공부와 생활을 밀착 관리한다.
[2] 현지 학생과 함께 영어공부… 호주 스쿨링캠프
영어공부와 더불어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활동이 목적이라면 ‘호주 스쿨링캠프’ 참가를 고려해봄 직하다.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들으며 자연스럽게 영어중심환경에 노출되고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견학처럼 다양한 문화활동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호주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승마, 해양스포츠 같은 특별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신나는 유학’과 유니베스트가 진행하는 ‘호주 시드니 공·사립학교 스쿨링캠프’도 마찬가지.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간 열리는 이 캠프는 호주 시드니 인근 캠던 지역의 공·사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는 ‘영어몰입 캠프’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주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며 자연스레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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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로 호주 가정에서 현지인과 함께 생활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야외활동을 한다. 홈스테이 가정은 유니베스트 측에서 참가 학생의 영어수준, 성격, 취미를 고려해 지정한다. 희망자에 한해 스쿨링캠프 기간을 9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3] 안전한 캠프일까? 홈페이지 후기 꼼꼼히 확인해야
해외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할 점은 ‘안전’. 캠프를 운영하는 기관 및 업체의 경력을 꼼꼼히 파악한다. 캠프를 운영해온 기간이 길수록 현지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빠르고 능숙한 데다 홈스테이 가정을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별할 가능성이 높다.
캠프업체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전 참가 학생의 학부모들이 남긴 후기를 읽어보는 것도 방법. 이를 통해 ‘현지 대처능력은 어떤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했는지’ ‘캠프 기간 참가학생들의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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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유학’과 유니베스트가 함께하는 해외영어캠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베스트 홈페이지(www.elitecamp.com) 혹은 전화(02-556-0222, 1577-7545)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