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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내달9일 개관

입력 | 2012-06-04 03:00:00

바다 자료 1만2000점 전시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들어선다. 다음 달 9일 개관하는 해양박물관은 바다 관련 자료 1만2000점을 전시한다. 실물의 절반 크기로 만든 조선통신사선을 비롯해 바이킹선(노르웨이 전통 배), 이탈리아 해양도시 베네치아의 곤돌라(시내 운하를 오가는 배)도 볼 수 있다. 1846년 영국에서 제작한 지구의에는 동해가 ‘한국해(Gulf of Corea)’로 표기돼 있다. 1837년 일본에서 일본인의 울릉도, 독도 항해를 금지시킨 72cm가량인 목판 푯말 ‘죽도제찰’도 전시한다.

기존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해양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