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따라 중립적으로 운영”… 非朴 주자들과 의견 엇갈려
이에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측은 “각 후보의 의견을 올바르게 수렴하기 위해 경선관리위원에 각 후보 측 추천 인사를 포함해야 하고 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김 지사 등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7, 8명으로 예상되는데 모든 대선주자 측 인사를 (위원회에) 넣으면 대리인들로 꽉 찬다”면서 “전례에 따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경선관리위원장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맡았고 대선 후보 측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 전 의장은 필요할 때 후보들의 대리인들을 불러 의견을 수렴하는 식으로 운영했다. 이번 경선관리위원장으로는 김수한 상임고문, 박관용 전 의장, 이만섭 전 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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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 조항에 따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조만간 받을 계획이며 김 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은 후보로 등록하고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