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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논란 목사가 또?” ‘홍대새교회’ 개척 논란

입력 | 2012-05-22 14:52:00


여신도 성추행 의혹으로 사임했던 전병욱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가 새 교회를 개척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헤럴드 경제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21일 홍대새교회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교회 개척 사실을 알렸다. 같은날 공식 트위터계정도 개설해 "홍대새교회의 홈페이지 오픈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대새교회는 홍익대 정문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150여 명 규모의 신도들이 전 목사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들꾼은 전 목사의 성추행 전력을 떠올리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벌써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으신 건가", "그쪽 신도들도 조심해야", "트위터까지? 이왕이면 조용기, 전광훈 목사와 트친 맺으세요"라며 냉소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스타목사'로 인기를 누렸던 전 목사는 여신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10년 "작년 가을 무렵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7월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하고 목사직을 내놓았다.

그러나 사임 이후 삼일교회로부터 퇴직금을 비롯해 주택 구입비, 목회 활동 중단에 따른 생활비,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총 1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헤럴드 경제는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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