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오늘 개막홍순상-박상현 등도 첫승 경쟁
‘탱크’ 최경주가 제주 서귀포시 바닷가에서 스윙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선출을 둘러싼 내홍과 대회 취소 사태에 휘말린 국내파 선수들의 다짐도 남다르다. 앞서 국내에서 열린 2개 대회의 우승자가 외국 선수와 미국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김비오였기에 이번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라는 부담 속에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홍순상(SK텔레콤)과 박상현(메리츠금융), 김대현(하이트) 등도 시즌 첫 승 경쟁에 나선다. 대회 기간 갤러리 한 명을 추첨해 다음 달 US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최경주의 일일 캐디가 된 뒤 1∼4라운드를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