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던 고영욱 씨가 추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이 더욱 싸늘해졌다고 노컷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는 그리 부도덕한 사람은 아니다"고 주장했던 고 씨는 모델 지망생 미성년자 A씨(18) 외에도 추가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 씨는 당시 "현재 제가 받고 있는 고통이 한 인간으로서 너무나 참기가 힘들다"면서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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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그의 부적절한 행위는 정당화되지 않는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연예인 시켜준답시고 그런 일을 벌였다는 건 천인공노할 일", "이제는 여죄를 추궁해야 하는 시기 아닌가", "파렴치하다" 등 격한 분노가 담긴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그 동안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던 일부 팬들의 목소리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한편 고영욱 씨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2차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날 고영욱 씨는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