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빅3'의 지지율이 종교별로 적잖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회사인 케이엠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에서 대선후보 지지율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8.3%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5.2%,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11.8%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의 경우 불교신자의 지지율은 54.5%에 달했지만, 천주교 신자는 39.5%, 기독교 신자는 37.8%로 불교 신자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 넘게 낮았다.
안 원장의 경우는 거꾸로 불교신자의 지지율은 18.5%로 평균지지율에 밑돌았지만 천주교 신자의 지지율은 27.9%로 평균을 웃돌았다. 기독교 신자의 경우 안 원장에 대한 지지율이 24.3%로 평균지지율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고문은 천주교 신자의 지지율은 7.0%에 그쳤지만 기독교(11.2%)와 불교(10.0%) 신자의 지지율은 불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