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는 9일 경기 안양시 본사 및 각 지사에서 석유개발 기술인력 저변 확대와 이공계 육성을 위해 ‘제5기 청소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본사와 지사가 있는 전국 10개 시군의 81개 고등학교에서 형편이 어렵지만 잠재력이 있는 학생 115명을 뽑아 매 분기 50만 원씩 1년에 200만 원을 지원한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인 석유공사 청소년 장학사업의 올 예산은 총 2억3000만 원이다. 석유공사는 고등학생들에게 주는 청소년장학금 외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석유개발 장학금, 비축지사 인근 벽지 초등학교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12개 초등학교의 교육자재 및 급식비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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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봉사 마일리지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 팀별로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한다. 순수 노력봉사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를 주고 근무시간 외 봉사활동에는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누적 마일리지가 100마일이 넘으면 우수 봉사자로 임명해 포상과 인증패도 수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실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및 탐사 성공률 제고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2017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50만 배럴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