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는 애착 육아법에 대한 여러 기사를 게재하면서 그루멧 씨의 수유 사진을 실은 것. 그루멧 씨는 인터뷰에서 “나는 6세가 될 때까지 젖을 먹었다”며 “네 살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보고 아동학대라며 사회복지단체에 신고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루멧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타임지 사진이 공개되자 접속자가 몰려 다운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티셔츠와 스키니진 차림의 미모의 여성이 한쪽 가슴을 드러내고 젖 먹이는 사진을 표지에 실은 것은 얄팍한 선정주의”라고 비판하고 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