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37명이 살고 있는 인천 서구 원창동 세어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마실 물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세어도에 하루 80t의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담수로 전환하는 시설을 2014년 9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17억여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 내년 중 사업타당성 용역과 설계를 진행한다.
세어도는 26가구에 주민 37명이 살고 있으며 관할 서구가 2004년 하루 30t 용량의 지하 관정을 개발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생활용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빗물을 받아 사용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서구는 세어도를 관광어촌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4∼2015년 펜션, 카페, 식당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세어도는 정서진 선착장에서 배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행정선이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들어간 뒤 오후 2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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