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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불법유출…손해가 얼마야?

입력 | 2012-05-10 10:24:59


영화 ‘건축학개론’이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불법으로 영상이 유출되는 악재를 만났다.

이 영화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부 인터넷 P2P 공유사이트에서 각 이용자들이 이들 업체에 포인트를 구입해 ‘건축학개론’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렇게 불법 유통된 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순식간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작사 명필름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회사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현재까지 한국영화진흥원에 집계된 관객수가 약 392만 명에 달한다. 특히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와 한국 영화 기대작 ‘코리아’의 경쟁구도에서 살아남으며 평일 각각 약 270개 상영관에서 약 870회씩 상영되고 있다. 하루에 약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집계되는 수치다. 하지만 이번 불법 유출로 극장 수입 감소와 DVD·IPTV 등 부가판권 수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명필름 심명희 실장은 “유출된 영상 화질이 꽤 좋았기 때문에 관객이 캠코더로 찍어서 올린 것 같지 않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 파일이 유출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심 실장은 또 “각 파일 공유사이트 등에 공문을 보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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